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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지도, 구글·네이버·SK텔레콤 누가 승자일까?
여행을 가면 가끔 이런 얘기를 합니다. “지도앱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다녔나 몰라.” 구글맵,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이 없는 여행은 생각하기 힘들어졌죠. 그런데 사람을 위한 지도만 이렇게 좋아진 것이 아닙니다. 차량, 도로, 다른 여러 인프라간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정밀 지도가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정밀 지도는 자율주행에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자율주행차는 센서를 통해 주위 환경을 인식하는데요. 눈이 오거나 안개가 끼거나 무언가 장애물이 있을 때는, 센서만으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정밀 지도입니다. 지도에서 위치 기반으로 차량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보내주는 것이죠.
지도 데이터는 구축하고 업데이트하는 데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소수의 업체가 독점하는 사업이었습니다. 구글맵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이제 도로, 교통, 인프라가 디지털화되고,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터넷, 정보통신, 완성차 업체 등 수많은 기업이 지도 서비스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구글, 히어, 톰톰 등의 업체가 두각을 나타내고, 국내에는 현대차그룹의 현대엠엔소프트가 앞서가고 있으며, 네이버와 카카오도 자사 지도를 점점 정밀화하고 있습니다. 더 촘촘하게, 더 동적인 정보를 담고 있죠. 서울시와 SK 텔레콤은 ‘실시간 초정밀지도’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차량용 지도의 종류
– 항법지도 도로 정보.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의 경로 탐색에 사용
– ADAS 지도 도로 정보 + 도로의 곡률과 경사에 대한 정보. 커브길에서 자동으로 속도를 낮추는 기능 등에 사용.
– 정밀지도 도로 정보 + 곡률과 경사 정보 + 차선 단위 데이터. 자율주행에 사용
생각해보면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어플리케이션에 이미 지도 기능이 있습니다. 배달앱, 숙박앱 등의 플랫폼이 이미 지도와 연동되어 있죠. 자율주행 시대에는 아마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훨씬 더 발전한 정밀 지도를 사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 뿐만 아니라 도로, 차량간에도 동적 정보를 끊임없이 주고받겠죠. 물류, 배송이 자율주행으로 이뤄진다면, 이들 역시 실시간으로 3차원의 동적인 지도와 상호작용할 것입니다.
사실 이 지도를 만드는 데는 굉장히 많은 자원이 들어갑니다. 드론이나 MMS(Mobile Mapping System) 차량이 정교한 도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것을 후처리하는데도 상당한 자원이 들어갑니다. 현대엠엔소프트같은 경우는 이 후처리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는데요. 누가 만들든, 대용량 데이터를 쌓고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와 실시간 전송을 지원하는 5G가 기반이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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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CSP 3사 보안 서비스 비교 더보기
– 아마존웹서비스(AWS): 보안 그룹(방화벽)과 세분화된 IAM이 강점. 플랫폼의 전체적인 범위와 성숙도가 높음.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zure Active Directory)로 엔터프라이즈 승인 및 권한 관리를 단일화할 수 있음.
– 구글 클라우드: 중앙 집중식 관리와 가시성, 스택드라이버 인수로 최고 수준의 모니터링 및 로그 분석 제공. 2사에 비해 낮은 점유율로 전문가 및 커뮤니티 규모는 작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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