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픽] 미드저니? 감마?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어떻게 쓰고 있을까요?

미드저니? 감마?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어떻게 쓰고 있을까요?

오늘은 속속 등장하고 있는 AI 활용 서비스와 제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다양한 LLM 모델과 초거대 AI 엔진이 등장하면서 아주 다양한 생성형 AI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언론과 SNS, 유튜브를 통해서도 여러 가지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얼마나 다양한 AI 활용 서비스들이 있을까요? 타입별로 살짝 정리해 보겠습니다.

💬 대화형 AI
챗GPT, 바드(Bard), 클로바X


📝 문장 생성형
뤼튼(wrtn), 딥엘(DeepL)


🎨 이미지 생성형
미드저니(Midjourney), 달리2(Dall⋅E2), 이미젠(Imagen)


📊 프레젠테이션 생성형
감마(Gamma), 슬라이드AI(SlidesAI)


🔥 업무 생산성 도구형
Google 듀엣AI(Duet AI), Microsoft 365 Copilot


💻 코드 생성형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코드 라마(Code Llama), 탭나인(Tabnine)

이 중 몇개나 써보셨나요? 각각의 특징이 있는 만큼 자투리 시간에 하나씩 써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사용하다보면 업무와 관계 없이 생활에서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지난 베스픽에서 이야기했듯이 기업들이 AI 탐색을 마치고 서서히 AI를 활용한 신제품들을 하나씩 선보이고 있는데요. 잘 알려진 큰 기업들은 기존 비즈니스에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AI 도입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에 필수 조건이라고 하는데요. 생성형 AI를 가지고 실질적으로 어떤 산업의 어떤 기업들이 어떻게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머신러닝, 딥러닝, AI 기술을 지속해서 활용해 왔습니다. 그리고 생성형 AI가 등장하며 완전 자율주행으로 가는 시기를 앞당기려고 하고 있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지난 7월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위한 AI스타트업 xAI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방대한 주행 및 환경 데이터를 토대로 AI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도조(Dojo)를 선보였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자율주행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의 확장이 자명해졌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슈퍼컴퓨터 Dojo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는데요. 이로 인해 자율주행 로봇택시 도입이 가속화되고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B2B 판매에도 나설 수 있다고 평가하며 기업가치가 최대 5000억 달러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카콜라는 OpenAI, Bain&Company와 파트너십을 맺고 코카콜라 데이터로 독창적인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Create Real Magic’ 캠페인을 진행했었는데요.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해 AI와의 협업을 실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AI와 콜라보레이션한 신제품 ‘Y3000 제로 슈거’를 공개했습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신제품 레시피와 캔 디자인을 제작했는데 은색 배경에 보라색과 자주색의 조합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는데요.  그리고 각각의 캔에는 가상의 3000년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QR 코드가 삽입되어져 있어 미래 고객경험도 제공합니다.

지멘스와 함께 제조공정에도 생성형 AI 도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멘스는 MS와 협력해 생성형 AI 협업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제품수명주기전반에 걸쳐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혁신을 불러오는 것이 목적입니다. 예를 들면, 서비스 엔지니어나 생산 담당자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제품 디자인이나 품질 문제를 문서화하고 보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zure OpenAI 서비스를 통해 음성 인식으로 요약된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팀 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최근 지멘스 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Simens DISW)의 자회사 멘딕스(Mendix)는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생산라인의 효율성과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이 담긴 노코드,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을 연구 중인데요. 각 공장마다 다른 업무 환경에 자동으로 최적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참고로, 멘딕스는 지난 2018년 지멘스에 인수된 로우 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업인데요. 지멘스는 멘딕스 인수를 시장에 알리며 IoT 생태계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생성형 AI의 돌풍이 이젠 각 분야별로 방향키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올해 초만 해도 신기하면서도 두려운 기술로 느껴졌었다면, 이제는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조금씩 ‘감’을 잡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AI 활용 사례들이 등장할텐데요. 테슬라와 같이 사업에 전면적으로 적용하는 기업도 있는 반면, 코카콜라와 같이 일부에 적용하는 곳들도 있어 AI 도입의 경⋅중도 재단해 볼 수 있겠습니다.


기업용 AI 시장이 늘어나면서 국내 테크 스타트업들도 다양한 AI 솔루션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베스핀글로벌 역시 기업이 데이터와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AI MSP 서비스 ‘B2D2’를 선보였습니다.


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