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베스핀글로벌 DevOps 실 김용호 님이 작성해 주신 메모리 부족한 경우 확인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눅스 서버를 운영하면서 일반적으로 CPU / MEM / DISK 등의 상태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게 됩니다.
모니터링을 하는 방법이야 유료/무료 툴을 사용하든 직접 명령어로 확인하든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고, 본문에서는 다루지 않을 생각입니다.
서버를 모니터링할 때 가장 무서운 장애는 OOM(Out Of Memory)입니다.
특정 프로세스에서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게 되어 OOM 이 발생하게 되면 해당 프로세스(App 등)가 멈출 뿐 아니라 서버의 메모리 자원이 부족하여 아예 동작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OOM 상황을 방지하고자 프로세스들을 확인하고 메모리를 확보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1. 메모리 확인
$ free -h |
위 명령으로 전체 메모리 / 사용 메모리 / 캐시 메모리 / 스왑 메모리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top |
이 명령으로 CPU / MEM 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어떤 프로세스의 사용률이 높은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top 명령으로 위처럼 확인할 수 있고, 만약 특정 앱의 프로세스가 메모리 사용률이 높다면, 그 앱을 사용하는 담당자에게 문의해 죽일 수 있습니다.
2. 캐시 메모리의 사용비율이 높은 상황
`$ free -h` 명령으로 확인했을 때 메모리 사용률은 낮은데 이상하게 캐시 메모리의 사용이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캐시 메모리를 비워주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캐시 메모리를 사용한다면 자주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의 값들을 캐시에 저장하여 사용하기에 메모리 접근 속도를 높일 수 있지만, 다른 프로그램에서 메모리 사용률을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캐시 메모리를 비워 메모리를 확보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sync && echo 3 > /proc/sys/vm/drop_caches |
이 명령어를 사용하면 캐시 메모리를 비울 수 있고, 메모리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위 명령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확인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pagecache 해제
$ echo 1 > /proc/sys/vm/drop_caches |
dentries, inodes 해제
$ echo 2 > /proc/sys/vm/drop_caches |
pagecache, dentries, inodes 모두 해제
$ echo 3 > /proc/sys/vm/drop_caches |
플러싱하기
$ sync |
3. 정리
메모리가 부족한 상황은 일반적으로 특정 프로세스에서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캐시 메모리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 외의 경우는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하였으나, 시스템 로그 / 메모리 확인 / 앱의 상태 확인 등의 방법을 통해 차근차근 접근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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