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뉴스레터 ‘베스픽’이 1주년을 맞았습니다. 베스픽은 작년 2월에 시작해 매주 화요일, 클라우드 트렌드부터 활용 사례까지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해 왔는데요. 그 동안 발송한 뉴스레터를 세어보니 총 51개의 레터를 보내드렸더군요.
2020년이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한 해였다면, 2021년은 본격적으로 어떻게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였습니다. 베스픽은 이에 맞추어 다양한 업계의 클라우드 트렌드와 도입 사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동안 베스픽에서 다뤄 온 내용들 중 2021년을 돌아볼 수 있는 주요 10가지 이슈들을 소개합니다.
1) 💸 우리 회사도 마이데이터로 돈을 벌려면?
2020년 8월 데이터 3법이 시행되면서 마이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죠. ‘마이데이터는 금융권에만 적용되는 이야기 아니야? 우리 업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까?’ 궁금했던 분들을 위해 베스픽의 첫 번째 주제로 마이데이터를 다루었습니다. 이후 2021년 12월부터 금융권에서 본격적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행되었죠.
금융기업이 아니어도 마이데이터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부터 마이데이터 3대 구성요소, 실제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까지 알차게 소개해 드렸는데요. 1회 베스픽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우리 회사에서 마이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되셨기를 바랍니다.
2) 클럽하우스 개발자 9명? 클라우드라서 8백만 다운로드!
작년 초 비대면 소통이 증가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 베스픽에서는 클럽하우스와 함께, 당시 10대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었던 3D 아바타 기반 SNS 제페토를 같이 소개해 드렸습니다. 지금은 클럽하우스보다 제페토가 더 유명해진 듯 하죠?
클럽하우스와 제페토의 공통점은 바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라는 점과, 클라우드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와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짚어드렸는데요. 새로운 언택트 비즈니스를 고민하고 있던 분들께 4회 베스픽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3) 중장비 회사가 ‘아마존처럼’ 거꾸로 일했더니 업계 1위?
대표적인 전통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중장비 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현대건설기계는 클라우드를 쓰는 것은 물론 엔드 유저들이 원격에서 장비를 관리할 수 있는 IT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죠.
또한 레터의 제목처럼 아마존의 ‘거꾸로 일하기’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업계 1위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10회 베스픽을 통해 소개해 드린, IT 기업이 아님에도 기술적인 혁신을 이어온 현대건설기계의 사례가 다양한 산업군의 구독자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4) 인터넷 이후의 세계, 메타버스
메타버스 붐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베스픽은 18, 19회에 걸쳐 메타버스에 대한 레터를 보내드렸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메타버스가 구현되기까지 남은 과제들은 무엇인지, 메타버스 플랫폼에 있어 클라우드가 필수인 이유를 설명해 드렸죠. 인터넷의 미래가 메타버스라고 내다 보았던 매튜 볼의 에세이도 함께 소개해 드렸습니다.
약 반년이 지난 지금,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꾸는 등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베스픽 덕분에 구독자 여러분들께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더 빨리 받아볼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5) ⏲️국토부가 4천억원 투자한다는 디지털 트윈, 3분 요약
실제 존재하는 무언가를 디지털 상에서 똑같이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베스픽은 15, 16회에 걸쳐 디지털 트윈의 개념과 실제 사용되고 있는 여러가지 사례를 정리해 드렸습니다. 1970년에 발사된 아폴로 13호가 디지털 트윈의 시작점이 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기억하실텐데요.
하드웨어 저장 장치가 발달하고 클라우드가 등장하면서 디지털 트윈은 실제 산업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알고보면 클라우드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것 같은데요. 베스픽을 통해 구독자 분들께서도 클라우드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6) 넷플릭스가 1년에 AWS에 쓰는 돈은 얼마나 될까?
넷플릭스는 어느 전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작년 가을 ‘오징어게임’부터 올해 초 ‘지금 우리학교는’까지 K-콘텐츠들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죠. 이렇게 콘텐츠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넷플릭스가 클라우드에는 얼마를 쓰고 있을지 궁금한 분들 계셨을텐데요.
35회 베스픽에서는 잘 나가는 IT 기업들의 클라우드 비용 규모와 최근 트렌드를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지 않아 낭비되는 비용이 240억 달러라는 점도 소개했는데요. 클라우드는 도입하는 것보다 클라우드답게 잘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 잘 전달되었길 바랍니다.
7) 공유에서 자율주행까지, 모빌리티의 미래
모빌리티는 계속해서 핫한 키워드 중 하나인데요. 9회 베스픽에서는 모빌리티 중에서도 자율주행과 로보택시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해 드렸습니다. 모빌리티 업계가 차량을 직접 소유하려는 흐름과 함께 그 이유가 데이터에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려드렸죠.
그때 로보택시의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 리스트로 간단히 보여드렸었는데,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제는 실제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9회 베스픽을 유심히 읽어보셨던 구독자들이라면 최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서비스에 관한 기사가 더 반가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8) 토스 8조, 카뱅 10조, 금융 클라우드 승자는?
코로나 이후 많은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었고, 금융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오프라인 점포는 사라지고 그 자리엔 무인 ATM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1회 베스픽에서는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시스템 뿐 아니라 내부 조직과 기업 문화도 디지털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점과 실제 사례도 함께 공유해 드렸죠. 금융권에서 일하고 계신 구독자 분들이나, 금융 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21회 베스픽을 통해 어떤 인사이트를 받으셨을지 궁금하네요.
9) 아마존은 올해 SaaS 회사를 살 수밖에 없다? ⭕️/❌️
클라우드 시장이 SaaS를 중심으로 확대된다는 전망과 함께 SaaS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습니다. 47회 베스픽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2022 SaaS 트렌드를 다루었습니다. SaaS 분야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지닌 MS에 비해 AWS는 SaaS 기술 스택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는 인사이트와 2022 주목해야 할 SaaS의 3가지 특징 함께 소개해 드렸는데요.
아마존은 과연 SaaS 회사를 살까요, 직접 SaaS를 구축할까요? 내년 이맘때 다시 이 베스픽을 본다면 과연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게 만드는 회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0) [2022 클라우드 트렌드] 1.8조 구글도 2위가 어렵다는데?
연말연시가 되면 각종 트렌드에 대한 전망이 많이 나오는데요. 아마 베스픽 구독자 분들이라면 기술과 클라우드에 관한 트렌드가 궁금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베스픽이 클라우드 트렌드를 다뤄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43회 레터에서는 2022 클라우드 트렌드를 자세히 소개해 드렸는데요. 클라우드 점유율에 변화가 있을지, 요즘 자주 듣는 데이터 주권과 클라우드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흐름과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버티컬 클라우드까지. 큰 흐름들을 위주로 짚어보았는데 궁금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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