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엔 어떤 기술이 대세? 가트너와 IDC 예측 한눈에 보기🔍

👍베스픽의 원픽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벌써 2024년을 마무리할 시점에 다다랐는데요😂 다가오는 2025년에는 또 어떤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최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내년 AI Agenda 중 가장 주요한 이슈로 다뤄지고 있는 것이 바로 ‘자율 에이전트’와 ‘수익성’입니다. 가트너와 IDC 역시, 이를 놓치지 않았는데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비슷하나, 접근 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오늘의 베스픽은 올해의 IT 하이라이트 소식들을 정리하고, 가트너와 IDC가 예측한 2025년의 테크 트렌드를 비교 분석해볼까 합니다.

 
빅테크로 보는 2024년 AI 이슈 총정리📝

OpenAI향상된 버전의 GPT 시리즈를 일년 내내 연이어 선보이며 서비스 다각화에 나섰는데요. GPT-4o, GPT-4o Mini, o1, ChatGPT Pro, Sora, Canvas까지 다양하게 출시하며 멀티모달 기능부터 복잡한 추론 모델, 전문가 상품, 동영상 생성 특화 모델, 협업 인터페이스 기능에 이르기까지 생성형 AI 상용화를 위한 행보를 펼쳤습니다. 그 결과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2억 명을 돌파했고요. 포춘 500대 기업의 92%가 Open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API 사용량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기업의 필수 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리고 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 코파일럿(Copilot)도 빼놓을 수 없죠. 지난 5월엔 AI 작업에 특화된 하드웨어인 Copilot+PC가 출시되었고, 11월엔 Copilot 대규모 업그레이드 예정 사항들이 발표되었습니다. 반복 문서 작업을 자동화 할 수 있는 기능, 콘텐츠 분석 기능, 문서 기반 PPT 생성 기능 등 사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여주는 기능들로 이루어졌습니다.

2024년 구글의 가장 큰 뉴스는 역시 멀티모달 LLM 제미나이(Gemini)의 출시입니다. Gemini가 출시되며 구글의 AI 생태계는 Gemini를 중심으로 더욱 강력해졌는데요. 기존에 출시된 Duet AI, Vertex AI, Bard, PaLM 등 구글의 다양한 AI 모델들이 단계적으로 제미나이에 통합되고 있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에도 Gemini가 탑재되며 Gmail, Docs, Sheets, Slide 등에서 쉽게 생성형AI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업무 생산성과 사용자 경험이 혁신적으로 높아진 것이죠.

AWS도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2024 리인벤트에서 아마존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노바(Nova) 출시를 공표하며 본격적으로 빅테크의 생성형 AI 모델 대전에 나섰습니다. 경쟁사보다 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가격을 내세우며 호기롭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인데요. AWS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AI와 ML을 개발하려는 기업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었습니다. Statist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기준 AWS는 31%의 점유율로 여전히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AWS의 생태계 확장이 향후 시장에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해 집니다.

이 외에도 IBM은 기업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그래니트 3.0(Granite 3.0)’을 출시하며 생성형 AI 경쟁력을 높였고, 오라클은 AI 도입 확대에 따른 오라클 클라우드(OCI) 수요 증가로 주가가 전년 대비 약 69%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가트너의 2025 예측: 기술 진화와 협업의 미래🌟

그럼 지금부터 2025년 예측 정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가트너는 “2025 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이라는 타이틀로 ▲AI imperatives and risk(AI 필수 요소와 위험 관리) ▲New frontiers of computing(컴퓨팅의 새로운 지평) ▲Human-machine synergy(인간과 기계의 시너지), 이렇게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10가지 트렌드를 분석했습니다.

AI 필수 요소와 위험 관리 측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3가지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AI 거버넌스 플랫폼(AI Governance Platform), 가짜 정보 보안(Disinformation Security)입니다. 에이전틱 AI는 인간의 지시 없이 상황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의미하고요. AI 거버넌스 플랫폼은 AI의 윤리적, 법적, 기술적 책임을 관리하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짜 정보 보안은 조작된 콘텐츠를 탐지하고 방어하기 위한 보안 기술인데요. 즉 AI가 단순한 보조의 역할을 넘어서 자율적이면서 실질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한 방향으로 진화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AI 거버넌스와 보안이 필수 요소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볼 수 있죠.

컴퓨팅의 새로운 지평에는 차세대 컴퓨팅 파워의 진화에 대한 내용이 담겼는데요. 포스트 양자 암호화(Post-quantum cryptography, PQC),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Energy-efficient computing), 하이브리드 컴퓨팅(Hybrid computing), 주변 비가시성 인텔리전스(Ambient invisible intelligence)가 속합니다. 다소 어렵고 복잡해보이는 기술적 개념들이지만 그 핵심은 바로 보안 강화와 지속가능성 그리고 사용자 경험의 혁신입니다. 양자 컴퓨터의 등장으로 기존 암호화 방식 대신 새로운 보안 기술인 ‘PQC’가 필수가 되었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성능을 최적화하려는 움직임(에너지 효율적 컴퓨팅, 하이브리드 컴퓨팅)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이에 더해 기존의 컴퓨팅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사람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게 되면서 사용자 경험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인간과 기계의 시너지에 대해 가트너는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 다기능 로봇(Polyfunctional robots), 신경학적 향상(Neurological enhancement)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결합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AR/VR로 대표되는 공간 컴퓨팅과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뇌와 신경계를 직접 자극 혹은 기능을 보완하여 인지 능력과 신체 능력을 증대시키는 기술 등을 언급하며 기계와의 협업이 인간의 경험과 작업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IDC 2025 예측: AI가 업무 현장을 바꾼다💻

그렇다면 IDC는 어떨까요? IDC가 선정한 전 세계 IT 산업 상위 10대 예측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 Economics AI 경제학 
  •  AI Pivot Barriers AI 피봇 장벽 
  •  Cyber-Resiliency 사이버 회복성
  •  Cloud Modernization 클라우드 현대화
  •  Data as Product 상품으로서의 데이터
  •  App Metamorphosis 앱 변형
  •  Interference Delivery 간섭 전달
  •  Decarbonizing AI Infrastructure AI 인프라의 탈탄소화
  •  Unified Platforms for Composite AI 복합적인 AI를 위한 통합 플랫폼
  •  New Work Roles 새로운 업무 역할

보시면 단연 ‘AI 경제학’이라는 단어가 먼저 눈에 띄는데요. AI 기술이 단순한 도입을 넘어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단계로 전환 중임을 지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DC는 내년에 예상되는 AI 지출 중 67%가 기업들이 핵심 비즈니스 운영에 AI를 내재화하는 데 쓰일 것으로 진단, 모든 산업 조직들이 회복력 있는 AI 기반 기업을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AI 기술의 수익화와 함께 이를 가로막는 고비용, 개발자 부족, 인프라 문제 같은 AI 피봇 장벽을 주요 과제로 꼽았으며, 보안 위협으로 인한 사이버 회복성 역시 여전히 중요한 화두임을 언급했습니다. 이 외에도 IDC는 클라우드와 데이터 혁신을 통해 ROI를 극대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클라우드 현대화, 데이터 사일로를 허물고 보다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프로세스(상품으로서의 데이터)를 주요 예측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개입 없이도 상황을 평가하고 조치를 취하는 앱 변형(App Metamorphosis), 추론 워크로드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전략 개선(다중 추론)이 필요하기 때문에 간섭 전달(Interference Delivery)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IDC는 AI 에이전트와 자동화로 대표되는 기술 혁신이 새로운 업무 역할과 직무의 변화를 가져올 것임을 주요 예상 중 하나로 꼽았는데요. 기술이 비즈니스 환경과 인프라에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할 수 있습니다.

IDC가 추가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AI 지원 기술(AI-supporting technologies)에 대한 전 세계 지출 규모가 3,370억 달러(우리 돈 약 484조 원)에 달하고, 3년 뒤인 2028년에는 2배가 훌쩍 넘는 7,490억 달러(우리 돈 약 1,075조 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하는데요. AI 지원 시장의 성장세가 매우 놀랍죠.

 
가트너 vs IDC: 같은 듯 다른 2025 트렌드🤔

가트너와 IDC 모두 AI의 성장을 중심으로 2025년을 전망하면서 컴퓨팅의 변화, 사이버 보안, 지속가능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두 기관의 접근 방식에는 비교적 차이가 있습니다. 가트너가 기술의 진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사회적 위협과 장치를 언급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측면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면, IDC는 AI의 수익성과 효율성에 집중해, 보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기술이 비즈니스에 어떠한 가치와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하고 있는 것이죠.

두 리서치 발표 기관에 따르면 2025년은 AI가 단순한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필수 요소임을 증명하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구독자 분들께서는 2025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다가오는 신년을 잘 대비하셔서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저희 베스픽은 2주의 휴식을 가진 뒤 내년에 돌아오겠습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내년에 뵐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안쓰면 클나우

🌐 세계 최초 원전 특화 AI 프로젝트 시작! 🌟

베스핀글로벌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생성형 AI 구축사업을 수주,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활용한 원자력 산업에 최적화된 AI 서비스 구축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베스핀글로벌은 ▲건설 통합 관리 ▲발전 운영 최적화 ▲정비 작업 절차 안내 ▲원전 안전 모니터링 ▲수력·신재생 업무 안내 ▲대외기관 대응 업무 ▲AI 어시스턴트 업무 통합 지원 등 7가지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요. 글로벌 원전 산업의 생성형AI 비즈니스를 향한 의미있는 첫 발걸음을 응원해 주세요👣

헬프나우 AI는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데요. 멀티 LLM 연동, RAG 기반 답변 멀티 에이전트 생성·관리 기능 등을 제공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간편하게 구축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게다가 공공부문의 빠른 도입을 위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클라우드-융합 서비스’에도 등록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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