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를 만들라고요? 신입 6개월차 뽀시래기의 굿즈 제작기

[목차]

  1. 익숙한 듯 낯선 굿즈와의 만남: 그게 뭔데? 왜 만드는데? 💁
  2. 굿즈를 만들어보자: 굿즈 만들다 돈 날린 썰 푼다_tmi / 꿀팁 대방출 🔥
  3. 야, 너도 굿즈 만들 수 있어: 이것만 알아도 반은 성공한다! 핵심 요약정리 📝

 

1. 익숙한 듯 낯선 굿즈와의 만남

1) 굿즈(goods)가 뭔데?

지아님, 굿즈 한 번 제작해 볼래요?

   인턴으로 입사한 지 3개월째. 아는 거라곤 제로에 가까운 뽀시래기 인턴🐣에게 팀장님이 이런 말을 건넸습니다. 순간 귓가에 쿵쿵 소리가 들렸습니다. 심장이 터져나갈 것만 같았죠. 그리고는 설렘과 두려움이 반반 담긴 대답이 튀어나옵니다. “우와, 너무 좋죠!” 그렇게 저는 처음으로 굿즈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차오르는 근(거없는)자(신)감

   그런데 막상 굿즈를 떠올리니 막막함이 앞섭니다. ‘정확히 굿즈가 뭐였더라..?’🤔 생각나는 것이 너무나 많고 막연했거든요. 당시에 제가 알던 굿즈는 주로 연예인이 프린트 된 부채나 포스터같은 물건이었는데요. 사전적 정의를 검색하니 아래와 같은 설명이 나옵니다.

굿즈의 정의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한마디로 굿즈(goods)란 특정 대상이 인쇄되거나 그려진 상품인데요. 이전에는 야광봉, 엽서 등 아이돌 굿즈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드라마나 소설, 심지어는 기업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상품이 많아지면서 그 범위가 넓어졌다고 합니다. 설명을 읽고 있자니 우리 브랜드도 멋진 굿즈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낯선 굿즈 제작의 세계로 뛰어들었죠.

 그 후 지금까지 여러 굿즈를 제작하면서 참 어려운 일도, 끙끙 앓는 날도 많았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을 떠올리면 ‘경험자의 조언이 있었다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점이었죠. 이 글은 그러한 미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굿즈 제작 과정에 대한 기록이자, 뽀시래기🐣 마케터가 인턴에서 사원이 될 때까지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정보의 모음인 셈인데요. 언젠가 B2B 기업에서 굿즈를 제작하는 경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바람에 작성해보았습니다.

2) 굿즈가 필요한 이유

B2B 기업에서 굿즈의 수요는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도 않을 뿐더러, 영향이 있더라도 이를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B2B 기업에게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두 가지의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는 고객과의 관계, 둘째는 내부 직원과의 관계입니다.

고객과의 관계랑 굿즈가 무슨 상관이지?💭
   B2B 기업에서 고객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입니다. 한 기업 한 기업이 모두 고객이죠. 세일즈 과정에서 이러한 기업 고객을 처음 대면할 때, 자연스러운 아이스브레이킹 도구가 있으면 더욱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연스러운 세일즈가 가능합니다. 그 수단으로 ‘굿즈’가 사용되는 것이죠.

그 외에 직접적인 미팅 자리가 아니더라도 굿즈는 ‘기회’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저희 굿즈가 새로 나왔는데 생각나서 한 번 들렀어요” 라며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죠. 굿즈를 매개체로 대화를 나누며 고객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우리는 어떤 것을 해 드릴 수 있는지 제안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은 이후에도 굿즈를 사용할 때마다 우리 회사를 떠올리는 등 각인의 효과도 있을 것입니다.

굿즈 선물의 2가지 그림자

내부 직원 + 굿즈 = 열정 뿜뿜 직원

카카오의 사무실은 어떤 모습일까요? 카카오 직원들의 자리에는 캐릭터 굿즈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키보드도, 마우스도, 심지어는 가습기까지도 자사 굿즈이죠. 얼핏 귀여워보이는 이 캐릭터는 애사심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이기도 합니다. 캐릭터가 유명세를 얻으며 초기 카카오톡의 인지도를 높였고, 이를 활용한 굿즈가 아직까지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때문에 직원들은 ‘나 카카오 다녀’ 라며 자신을 소개할 수단으로 굿즈를 사용하게 되었죠.

이런 이야기, 우리 회사는 불가능할 것 같다고요? 이렇게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분명 가능합니다. 2021년 1월, 입사 당시 저희 회사의 ‘캐릭터’는 따로 없었습니다. 기술 기반의 기업인 탓에 다소 딱딱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캐릭터가 생긴다면 ‘친근함’ 이라는 요소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았죠. 직원들이 좀 더 웃을 수 있고, 애착을 가질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베스핀글로벌의 캐릭터 ‘베스핑’이 탄생했습니다.

(자세한 캐릭터 제작기는 이후에 인터뷰로 다뤄질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베스핀글로벌의 캐릭터 ‘베스핑’입니다.
귀여운 스핑크스 고양이예요

초반에 기획 단계에서의 베스핑은 상당히 허접한 모습이었..으나, 마음씨 따뜻한 팀원들 덕분에 나날히 발전해 나갔는데요. 결국에는 한 메신저의 이모티콘으로 제작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국내에만 30만 팀이 사용하는 메신저 전체에 다국어로 릴리즈되었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2021 상반기 전체 사용량 1위를 달성했습니다.🎉 

시작부터 ‘베스핑’은 확실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고, 모든 직원들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자리잡은 것입니다.

릴리즈 3개월 만에 다른 이모티콘을 제치고 1위 달성!

효과적으로 캐릭터를 인지시키고 나니, 많은 직원들에게서 문의가 왔습니다. ‘굿즈가 갖고 싶다’고요. 캐릭터 제작자(a.k.a. 뽀시래기 신입)는 그저 신이 났습니다. 굿즈라니! 카카오처럼, 또 라인처럼 멋진 굿즈를 만들어보는 게 늘 로망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멋진 굿즈를 만들어보겠다 다짐하죠. 그리고는 스티커, 손풍기, 현수막, 달력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회상해보면… 무모하게 뛰어든 굿즈 제작은 험난함의 연속이었습니다.


2. 굿즈를 만들어보자! 💪

1) 상품 및 업체 선정

굿즈를 본격적으로 제작하고자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 갑자기 근거 없는 자신감이 솟구치기 시작합니다. 떠올려 보면 저는 학창시절에 종종 연예인 굿즈를 제작해 왔습니다. 스티커, 메모지 등의 도안을 그리고, 부채나 슬로건 같은 제품을 제작하기도 했죠. 옛 추억을 떠올리다 보니 굿즈 만드는 것 쯤이야 그때와 크게 다를 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까짓거, 뭐.. 별 거 있겠어?’

하지만 기업의 굿즈는 개인이 만드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굿즈를 만들다 보면 자꾸만 ‘예쁜 것’에 집착하게 됩니다. 쓸모는 없지만 괜히 마음에 들고, 선물하면 상대방이 좋아할 것만 같죠. 하지만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 굿즈가 어디에 쓰이냐는 것입니다. 저희 굿즈의 가장 중요한 쓰임새는 고객 분들께 드리는 감사의 표시인데요. 이때 실용성은 전혀 없고, 예쁘기만 한 선물을 준다면 과연 적절할까요? 

선물은 상대방의 기준으로 골라야 합니다. 따라서 굿즈 역시 상대방이 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유용하면서 동시에 당당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예뻐야 하는 것이죠. 또한 남녀노소 상관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 이 모든 요소를 고려해야 좋은 굿즈가 완성됩니다.

굿즈 제작자가 마주하는 것.jpg

자그마한 인간의 뇌로 떠올려 보니 이 모든 것의 교집합이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진부한 상품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죠. 그러나 우리에게는 검색 찬스가 있습니다. 검색창에 ‘굿즈 제작 업체’를 검색하면 수많은 업체들이 나옵니다. 홈페이지에서 상품 리스트만 봐도 인기 상품이나 용도, 가격대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여러 업체를 둘러보며 어떤 곳이 괜찮을지, 무슨 상품을 제작할지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업체 선정 기준 🍽
좋은 업체를 찾기에 앞서 어떤 상품을 제작하고 싶은지를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가장 접근하기 쉬운 스티커를 제작했는데요. 스티커 인쇄로 잘 알려진 몇몇 업체가 있긴 하지만, 처음 굿즈를 제작하는 사람은 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업체가 품질이 일정하며 배송이 빠른지 등에 대한 정보는 쉽게 오픈되지 않죠.

  이런 정보는 주로 관련 분야의 커뮤니티나 SNS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굿즈는 기존에 팬덤 내에서 주로 만들어지던 상품이기 때문에 그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많은 정보가 공유되는데요. 트위터나 팬 커뮤니티에서 공유된 게시물을 찾아보면 각종 팁이나 인기 업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좋은 것은 굿즈 사업자의 후기를 보는 것인데요.

유튜브에 ‘문구사장 브이로그’를 검색하면 나오는 영상들

최근 유튜브에 ‘문구사장 브이로그‘가 유행하면서 학생 사장님들의 굿즈 제작기가 영상으로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에는 도안 제작 및 발주 과정이 상세하게 담겨 있는데요. 상품의 실물을 확인하며 제작 과정을 참고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스티커 외에도 키링, 배지, 노트 등 다양한 굿즈 영상이 많다는 점! 💁 알아두면 은근 쏠쏠하답니다.

2) 도안 준비하기

   우리만의 상품을 만들고 싶다면, 우리만의 디자인이 있어야겠죠? 굿즈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그 상품의 밑바탕이 되는 ‘도안’이 있어야 합니다. 도안을 전달해야만 업체에서는 상품 제작을 시작하는데요. 이 단계에서도 고려해야 할 여러 사항이 있습니다. 고민해야 할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도안을 자동으로 제작할 것인지, 아니면 수동으로 직접 제작할 것인지!

클릭 몇 번이면 도안이 만들어진다고? 😮

   굿즈 제작을 맡다 보면 디자인을 직접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 디자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툴 활용 능력이 부족할 수도 있죠. 이 경우에 도안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저도 첫 굿즈를 제작할 때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는 업체를 이용했는데요. 아이패드로 직접 그려 이미지를 완성하고, 웹에서 간단한 편집을 거친 후 디자인을 마쳤습니다. 모든 게 잘 되어가는 것 같았죠. 그러나 인쇄된 스티커를 받아보니, 결과물은 엉망이었습니다.

깜짝 퀴즈! 이 사진에서 잘못된 것은 무엇일까요?

표면에는 스티커를 떼어낼 수 있도록 칼선이 그어져 있어야 하는데, 하나의 통 이미지로 온 것입니다. 자그마치 100개나 주문한 스티커가 전부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자동 편집 프로그램은 완벽하지 않다’ 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교환/환불이 불가하다는 말과 함께 말이죠. 책임은 저에게로 돌아왔습니다.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어떻게든 제대로 된 굿즈를 만들어내야 했습니다. 저는 결국 업체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직접 도안을 제작하다 ✍️
이번에 선택한 업체는 스티커 제작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업체였습니다. 다만 제가 이 업체를 선택하지 못했던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바로 ‘도안 제출이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도안을 직접 어도비 일러스트 파일로 제작하여 pdf로 변환하는 등, 업체에서 제공하는 기준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이드라인을 하나라도 어기면 제작이 불가능했죠. 이번에는 디자인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했습니다. 다행히도, 이 시기에 디자인 능력자 소진님께서 팀에 합류하셨기에 도움을 받아 무사히 도안을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3) 드디어.. 발주 넣겠습니다!

도안에는 문제가 없으니 다음 관문은 발주입니다. 이번 업체가 인기 있는 이유는 퀄리티와 가격을 등가교환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인쇄가 잘못된 결과물, 소위 ‘파본’이 나올 가능성이 높았는데요. 어차피 대량으로 주문해도 예산보다 한참 저렴한 가격이기에 1,000장의 스티커를 시원하게 주문했습니다. 과연 스티커는 무사히 잘 나왔을까요? 결과는 마지막 부분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발주를 넣을 때는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발주 시 체크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고객센터 여부: CS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
  2. 나에 대한 확신: 도안과 나의 손가락(?)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
  3. 제작 및 배송 기간: 일정 내에 받아볼 수 있는가?

‘고객센터 여부’와 ‘나에 대한 확신’은 교환/환불 과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바로 연락하여 문제 해결이 가능한지, 샘플이나 도안 확인을 요청해도 빠르게 응답이 가능한 지에 따라 굿즈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또한 샘플이나 최종 인쇄본이 잘못되었을 경우 이를 바로잡아야 할 시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제작 및 배송 기간 역시 중요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적절하게 고려되었을 때, 아래와 같이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답은 성공이었다는 거 😎)

스티커와 날개 없는 선풍기 외에도 웹캠 커버나 후드티, 현수막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왔습니다.
다가오는 2022년을 맞이해서 신년 달력도 제작했다는 사실 ✨

3. 야, 너도 굿즈 만들 수 있어 🥳

이것만 알아도 반은 성공한다! 핵심 요약정리 📝

  • 업체 선정에 나만의 기준 만들기
    가격, 퀄리티, 배송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을 정해두면 업체를 선정할 때 비교해서 보기 편합니다.
    • RGB와 CMYK 구분하기
      RGB는 빛의 삼원색을, CMYK는 인쇄에 사용되는 4가지 색의 혼합을 말합니다. 인쇄시 정확한 컬러를 원한다면 꼭 CMYK로 작업하기!

  • 디자인 툴은 뭐 써야 하지? 포토샵 vs 일러스트
    굿즈 도안을 직접 제작할 생각이라면 무조건 후자를 추천! 아예 일러스트 작업을 필수로 요구하는 업체가 대부분이기도 합니다. 포토샵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도, 일러스트를 배워두면 사용할 일이 많으니 미리 배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feat. 뒤늦게 후회중인 담당자)
  • 도안 자동 제작 프로그램을 조심해!
    도안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은 아주 편리하지만 아직 완전히 구현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 사용하다간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거죠. 100% 믿고 맡겨서는 안됩니다. 대량으로 제작하기 전에 샘플을 꼭 받아서 확인해보세요. 이런 건 어떻게 알았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 여기까지 굿즈 제작을 시작하게 된 배경부터, 무사히 성공해낸 경험, 그리고 굿즈 제작에 필요한 여러 팁을 말씀드렸는데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 보니 (논문st.) 엄청난 분량의 글을 적었다가… 최대한 도움이 되는 내용만 남기고 다 지웠습니다. 😂

    사실 굿즈 제작이라는 게 쉬워 보이지만 은근히 까다로운 부분이기도 한데요. B2B 마케팅에서는 굿즈가 B2C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보니, 어떤 상품을 왜 만들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만약 여기 있는 내용이 너무 뻔하게 느껴진다면, 혹은 반대로 아는 내용이 하나도 없어 막막하다면, 언제든 저한테 연락주세요. 못다한 이야기를 마저 풀어드리겠습니다 ☺️ (Too Much Talker 멈춰!)

    아 참,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베스핀글로벌 마케팅팀에서 디지털 마케팅과 영상 컨텐츠를 담당하고 있는 장지아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제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상 제작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그 전에 저희 베스핀글로벌 영상 한 번 보고 계세요. 금방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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