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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다·사막에도 짓는다는 스마트시티,
성공 비결 전격 공개!
안녕하세요, 아마 베스픽을 보시는 구독자분들의 반 이상은 도시에 살고 계실 겁니다.
섣부른 추측은 아닙니다. 2021년 기준으로 인류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고, 2050년이 되면 세계 인구의 2/3가 도시에 살게 된다고 하니까요. 게다가 도시 면적도 지금의 3배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2050년, 조금은 까마득하지만 그때의 도시 모습은 지금과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요? 아마도 대부분은 도시의 미래, ‘스마트시티’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마트시티’ 해안에, 산에, 사막에도 생긴다?
글로벌 스마트 시티 산업 시장 가치는 2025년이면 2조 4600억 달러, 우리 돈 3000조 원이 훌쩍 넘는 규모로 커질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막대한 시장 가치를 주목한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스마트 시티 조성을 주도해왔습니다.
중국의 텐센트나 일본의 도요타 등이 대표적인데요. 특히 이 기업들은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구도심을 스마트시티로 변모시키는 것보다 신도시를 개발하며 최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게 더 용이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Image Source: NBBJ
위챗으로 유명한 텐센트는 중국 선전시의 해안 매립지에 모나코와 비슷한 크기의 미래 도시 ‘넷 시티(Net City)’를 건설하겠다고 2020년 발표했습니다. 8만 명의 인구를 수용하도록 설계된 이 도시는 ‘망(Net)’이라는 이름처럼 선전 인근의 여러 지역과 연결되어 중요한 허브 역할을 맡아 ‘인간 중심의 유기적인 생태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보행자와 녹지 공간, 자율주행 차량에 우선순위를 두고 교통량을 제한하여 ‘자동차가 없는 도시’를 표방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도 후지산 기슭에 ‘우븐 시티(Woven City)’라는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건설 중에 있습니다. 자동차와 로봇, 데이터 등을 통합해 효율성 높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프로젝트인데요.
자동차 회사가 건설한 스마트시티답게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만 진입이 허용되며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홈, AI 등 첨단 기술의 테스트를 진행할 ‘살아있는 실험실(Living Laboratory)’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하네요. 또 주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주택은 물론, 스마트한 식사 서비스 제공까지 구상 중입니다.
Image Source: Insider
‘제트닷컴’의 창업자이자 월마트 임원을 지냈던 마크 로어는 서울과 비슷한 크기의 스마트시티 ‘텔로사(Telrosa)’를 미국 사막 지역에 건설하겠다 호언하기도 했습니다. 약 460조 원을 들여 인구 500만 명이 살 수 있는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건데요.
마크 로어는 한 인터뷰에서 사막에 도시를 만드는 목적은 토지를 공동 소유해 거주민에게 모든 권리를 주기 위함이며, 납부한 세금은 모두 도시 인프라에 돌아갈 것이라고 단언했고요. 도쿄의 청결함, 뉴욕의 다양성, 스톡홀름의 사회적 서비스를 추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스마트시티의 성공 비결 = 데이터에 있다!
해안, 산, 사막 등 세계 곳곳의 다양한 지역에서 새로운 스마트시티들이 지어지고 있는데요. 과연 이 프로젝트들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모두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을까요?
PWC는 스마트시티 성공의 밑거름을 ‘데이터 거버넌스’로 정의했습니다. PWC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데이터 관리 단계는 데이터 카테고리, 동의, 수집, 익명화, 보관, 접속(액세스) 및 수익화 등 7가지로 나뉩니다.
Image Source: PWC
예상되는 현재와 미래의 데이터 카테고리를 사전 평가하여 모든 카테고리의 데이터에 대해 거버넌스 및 관리를 구축해야 하고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로 무엇을 할 것인지 쉽게 이해하고 동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모든 데이터가 다양한 형태와 채널을 통해 수집되더라도 이를 표준화, 암호화 및 분석해야 합니다.
또한 익명화를 통해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도 잊어선 안되죠. 효율적이며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해야 하고, 필요한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스마트시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민첩한 의사 결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 즉 수익화할 수 있어야겠죠.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만 도시는 완전한 스마트시티로 구현될 수 있으며, 단순히 일부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혁신되고 배포되는 디지털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죠.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데이터를 통합 관리,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데이터 플랫폼을 가장 잘 구축하고 운영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면?
최근 베스핀글로벌의 베트남 법인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과 대우건설의 현지 법인인 THT 디벨롭먼트는 베트남의 국영기업인 하노이 전력공사와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지능형 원격 검침 인프라) 시범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는데요.
👉 스타레이크 신도시 프로젝트 MOU 소식, 자세히 보기
Image Source: starlake-hanoi.com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 대우건설이 독자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이번 MOU를 통해 베스핀글로벌과 대우건설의 베트남 현지 법인이 협력하여 공동 구축,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과 시범 인프라가 연계될 예정입니다.
특히, 한국 민간 기업이 데이터 수집과 통합, 분석을 위한 핵심 플랫폼을 지원하며, 베트남 국영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측면에서의 협업을 이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엿볼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새로운 스마트시티들이 생겨날지, 스마트시티를 통해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가 되는데요. 베스핀글로벌이 선도할 도시와 인프라의 미래에도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 스마트시티에 관해 더 궁금한 점이나 의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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