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기업에서 영상을 만든다는 것 [01.인트로]

B2B 기업에서 영상을 만든다는 것

[목차]

  1. B2B 기업이 유튜브 개편을 시도하다
  2. 어떤 걸 올릴까?
  3. 영상이 만들어지는 과정: 기획부터 배포까지
  4. 영상 담당자에게 주는 꿀팁: 편집 프로그램 뭐 쓰지? 핸드폰으로 해도 되나?! 영상이 낯선 담당자를 위한 팁 대방출
  5. 돌아보며 + 앞으로의 계획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앞서 인사드리는 베스핀글로벌 마케팅팀 장지아입니다. 디지털 마케팅과 영상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편에서 굿즈 제작기를 소개해드리면서 끝에 다음 편에 대한 스포를 조금 했었는데요. 영상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원래는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려했으나.. 준비하다 보니 대서사가 되어 버린 이번 시리즈! 저희 베스핀글로벌의 유튜브 개편 스토리부터 실제 제작 팁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찾아뵙고자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희가 B2B 기업임에도 왜 영상을 만드는지에 대해 전반적인 기획을 맡은 분의 말을 빌려 설명드릴 예정이고요. 또, 계속 이어서 실제로는 어떤 영상이 만들어졌는지 보여드리고, 영상 컨텐츠 담당자는 어떤 것을 공부하면 좋은지 등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영상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봐 주세요!

B2B 기업이 유튜브 개편을 시도하다

올해 저희 베스핀글로벌의 유튜브 채널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에 웨비나와 고객사례 위주였던 영상들에 더하여 자체 기획한 시리즈들이 많아지고, 구독자 수와 조회수가 꾸준히 증가하기도 했는데요.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한 상품 소개 영상은 직장인이라면 쉽게 공감할 만한 소재를 담고 있어, 일주일 만에 조회수 5만 회를 넘기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죠.

이렇게 저희 채널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마케팅팀 송혜원님(a.k.a ENFP 팀장님)께서 꾸준히 유튜브 개편을 준비해오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입사하기도 전부터 이미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놓으셨거든요. 혜원님은 유튜브가 Z세대의 메인 검색 엔진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그 세대가 사회인이 되었을 때 유튜브는 이미 일상 속에 깊이 들어와 있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그러한 상황에서 기회를 잡으려면 저희 역시 다양한 컨텐츠와 충분한 구독자 수를 갖춰놓고 있어야 한다고 하셨죠.

다만 이때의 ‘다양한 영상 컨텐츠’는 B2B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B2B2C 스러운, 재미를 동반한 영상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영상은 조회수 증가와 브랜드 인지도 증대에 기여할 수 있죠. 그 외에도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흥미로운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시리즈가 필요하다고 느껴 ‘한주의 돈 되는 SaaS’를 기획하시기도 했는데요. 구독자를 끌어올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고, 또 거기에 우리 상품을 어떻게 잘 녹여낼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성공적인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미래 산업에 뛰어든 저희 대표님께서 전체적인 시각으로 테크주를 잘 보신다는 점을 떠올리면서, 이러한 대표님의 안목과 함께 저희의 SaaS 상품을 같이 소개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기획을 하셨다고 합니다.

한주의 돈 되는 SaaS 시리즈. 해당 컨텐츠는 커머스 사스를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합류 이후와 현재

이렇게 혜원님께서 기획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유튜브 개편이 진행되었고, 저는 올해 1월에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이러한 여정에 함께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전에도 영상을 직접 만들어 본 적은 적지 않지만, B2B 기업에서 브랜딩과 상품 소개, 재미 등을 모두 잡는 영상을 만든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입사 초반에는 저희 회사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있고, 어떠한 영상이 상품을 알리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배웠고요. 이후에는 직접 편집을 진행하면서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을 몸소 체감했습니다. 촬영 과정 역시 경험해 보았고요. 이제는 편집 가능 인원이 충원되면서 편집에 관해 협업하는 법도 익히고 있습니다.

또 현재 ‘한주의 돈 되는 SaaS’의 스크립트를 직접 담당해서 작성하고 있기도 한데요. 영상 제작 대행사와의 협업이나 영상 편집처럼 기술적인 부분을 봐야 하는 것과는 달리, 스크립트를 쓴다는 것은 시장 전체를 바라보고 인사이트를 도출해야 하는 작업이기에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글쓰기 실력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죠.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 전반에 걸쳐 스스로가 꾸준히 성장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첫 글은 간단하게 시작했는데요. 왜 유튜브 개편을 시작했는지 인터뷰 내용을 빌려 설명드렸고, 또 제가 합류한 이후에는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간단하게 말씀해 드렸습니다. 

이어지는 글에서는 제로베이스인 주니어의 시각으로 지난 1년 간 좌충우돌했던 그동안의 영상 제작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이 영상을 담당하게 되어 막막함을 느끼실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혹은 ‘영상 한 번 해볼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시작해보겠습니다. 

다음 글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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