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동대문 시장, 클라우드는 어떻게 침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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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 동대문 시장, 클라우드는 어떻게 침투했나?

동대문은 한국 최대의 의류 B2B 시장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옷이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소위 보세라고 불리는 의류들이 대부분 동대문에서 출발하는데요.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최고 규모의 의류 시장이지만, 아날로그 거래 관행이 강했습니다. 현금으로 이뤄지는 거래, 수기 장부 작성, 사입 삼촌의 물류 대행을 대표적인 관행으로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 입니다. 동대문 도매상들과 소매상들을 쉽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하는데요. 패션 사업자들이 패션의 본질에 집중하게 하자는 모토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딜리셔스 김준호 대표는 아내의 쇼핑몰 사업을 도와주다가 창업을 하게 되었죠. 딜리셔스의 철자도 고객에게 더 많은 딜을 가져다준다는 의미의 ‘Dealicious’ 입니다.

딜리셔스는 작년 3월 시리즈 A, B에 이어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의 사업 편의를 위해 신상마켓을 활용한다는 전망입니다. 신상마켓의 서비스는 B2B 물류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사업자들이 동대문에서 복잡한 사입과정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으로 쉽게 주문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지요.

직접 물류에 투자하는 쿠팡과 달리, 네이버는 직접 물류망을 구축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물류를 도와주는 여러 업체에 투자하죠. 중국 알리바바와 유사한 방식입니다. 딜리셔스와 네이버가 손잡고 그리는 미래는 무엇일까요. 동대문 패션이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소규모 온라인 매장에도 퍼져나가는 미래일 것입니다.

이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딜리셔스는 딜리셔스대로 기술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카카오 출신인 이용화 CTO를 영입하고, 개발 인력도 두 배로 늘렸습니다. 애자일 방식을 도입하고, 모든 인프라를 AWS로 전환했죠.

동대문 도소매 거래가 주로 야간에 일어나다 보니, 신상마켓도 야간 시간대에 트래픽이 급증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기존에는 장애가 잦았지만, AWS 이전 후에는 AWS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트래픽 피크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환경에서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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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마켓의 클라우드 도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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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S로 Nexus 구축하기

최근에 Jenkins 서버의 용량이 가득 차면서 함께 올라가있던 다른 서비스들도 멈춰버리는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중 하나인 Nexus를 분리하고 Blob Store를 Local Storage가 아닌 S3로 설정하여 비용 절감을 꾀하기로 합니다. 기왕 이렇게 하기로 결정하였으니, ECS에 서비스 형태로 올려보고자 합니다.

ECS의 Fargate는 EBS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조금 더 비싼 요금을 자랑하는 EFS를 볼륨으로 제공합니다. EFS는 AWS의 NFS (Network File System)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Nexus의 아티팩트들은 S3에 저장할 것이므로 시스템의 필수 파일들 0.5GB 이내만 EFS에 저장될 예정이고 그 비용은 결코 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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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스타트업이 클라우드를 쓰는 방법!

직방과 신상마켓, 어떤 클라우드와 어떤 SaaS를 쓰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요즘 뜨는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를 쓰는 방법,
영상으로 편안하게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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