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산업의 본질을 바꾼 것은 바로 ‘데이터’

👍베스픽의 원픽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돈 되는 모빌리티 산업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전기차와 이차전지, 자율주행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내연기관의 전기 동력화가 자동차 산업에 있어 핵심적인 변화인 것은 분명하지만, 베스픽이 생각하는 더 큰 변화는 바로 ‘데이터 수집 가능화’입니다.

클라우드가 도입되며 모빌리티와 관련된 방대한 양의 온갖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지면서 자동차 산업이 본질적으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된 것이죠. 이제 자동차 산업은 데이터로 인해 단순히 차량을 생산하고 판매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빌리티 서비스와 관련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전체 산업의 범위과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데이터 수집’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흥미로운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빌리티 데이터 유형은 크게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로 나뉩니다. 위치 좌표, 속도, 판매량, 운전면허 소지자, 사고 발생량 등을 정형 데이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종류인 구조화된 데이터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도로의 통행량과 연령대별 사고 발생 빈도 등과 같은 데이터를 추론할 수 있게 됩니다.

좀 더 흥미로운 데이터는 운전 행동, 차량 상태 기록, 도로 환경, 탑승자 음성 메시지 등의 비정형 데이터입니다. 기존에는 수집과 분석에 한계가 명확했던 데이터 유형으로 활용이 제한적이었죠. 하지만 사진, 영상, 음성 등으로 이루어진 모빌리티 데이터의 수집과 처리에 문제가 없어지게 되니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빌리티 산업의 비정형 데이터 예시

운전자의 음성 및 영상 데이터

 – 차량 내 음성 명령이나 음성 비서와의 상호작용 데이터

 – 차량 내부 카메라를 통해 수집되는 운전자 및 승객의 행동 영상 및 음성

 – 차량의 블랙박스 또는 자율주행차의 카메라에서 수집되는 도로 영상

 – 차량 호출 서비스에서 수집된 음성 데이터

✅ 교통 및 도로 상황 이미지 및 영상 데이터

 – 도로의 교통 상황, 사고 현장 또는 기상 상황을 기록한 영상과 사진

 – 자율주행차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기 위해 수집하는 LIDAR, 레이더 및 카메라 센서의 영상 데이터

✅ 소셜 미디어 및 리뷰 데이터

 – 사용자들이 소셜 미디어, 블로그, 포럼에서 차량, 서비스, 또는 교통 상황에 대해 남기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리뷰

 – 사용자들이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작성하는 평가와 피드백

✅ 운전자 행동 및 생체 데이터

 – 운전자가 차량을 운전할 때의 운전 스타일 및 생체 신호(피로도, 집중도)

 – 웨어러블 기기나 차량 내 시스템을 통해 수집되는 심박수, 호흡 패턴 등의 생체 정보

✅ GPS 데이터의 비정형 부분

 – 이동 중의 교통 패턴, 경로 선택 이유, 정차 또는 대기 시간 

✅ 고객 지원 기록

 – 사용자가 모빌리티 서비스나 차량 관련 문제로 남긴 고객 서비스 문의(이메일, 음성 통화 기록, 채팅 기록) 등의 텍스트 및 음성 데이터

✅ 차량의 소리 데이터

 – 차량에서 발생하는 소음 또는 기계적 이상 소리와 같은 데이터

 

예시를 보니 갑자기 적용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와 산업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기존의 구조화된 데이터와 융합한다면 더욱 정교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을 겁니다. 그 효과로 모빌리티는 산업을 넘어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고, 더욱 지능적이고 맞춤형이며 효율적인 방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소리를 활용한 AI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 현장에 적용했습니다. 모터 제어 파워스티어링(Motor Driven Power Steering)을 생산하는 창원 공장에 어쿠스틱 AI 기반 검사 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는데요. 제품 검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소리를 듣고 AI가 품질 정확도를 판정하는 방식입니다.

미국의 대형 보험사 올스테이트(Allstate)는 운전자의 실제 운전 습관과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보험료를 산정하는 UBI(Usage-Gased Insurance) 보험 상품 Drivewise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GPS 및 가속도계를 이용해 주행거리, 속도, 급가속 및 급제동, 운전 시간대 등의 운전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평가하고 보험료에 반영합니다. 그리고 운전 습관 개선을 위한 실시간 피드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Uber)는 차량과 승객을 매칭하는데 있어 최적의 시간과 장소 그리고 비용 산정을 위해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승객과 드라이버의 위치, 도로 상황, 차량 유형, 교통 패턴, 주행 습관, 날씨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단 경로와 시간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죠. 또한 지역별 실시간 데이터를 반영해 차량의 수요와 공급을 비용에 반영합니다. 차량이 부족한 곳에는 요금을 인상해 드라이버 이동을 유도하고, 반대로 공급이 많은 곳에선 요금을 낮추어 승객을 끌어들이는 식이죠.

베스핀글로벌은 데이터 기반 AI 방법론을 적용해 기업과 기관의 AI 혁신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비정형 데이터를 놓치지 않고 수집하는 방법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조합해 쓸모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법 △보안에 대한 걱정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클라우드를 잘 쓰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AI 비즈니스의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데이터 관점에서 바라본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생태계 조성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AI 도입과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에 속도가 붙은 만큼 아직 못 다룬 이야기가 많습니다. 다음 또 한번 모빌리티 생태계의 또 다른 흥미로운 사례를 소개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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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Maru 180 지하 1층, 이벤트홀(서울 강남구 역삼로 180)

※ 주차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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