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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O도 컬O도 탐내는 핫한 시장이 있다?!
안녕하세요, 베스픽 구독자 여러분.
지난주 베스픽에서 5월 한 달간 버티컬 SaaS 소식을 전달 드릴 예정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버티컬 SaaS 중에서도 특별히 주목받는 SaaS 영역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컬리가 SaaS 산업 진출 계획을 밝혔죠. 신선식품 전문 쇼핑 플랫폼인 컬리가 SaaS를? 의아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바로 컬리가 자체 보유한 신선식품 새벽 배송과 물류센터 운영 소프트웨어를 해외 이커머스 기업에 SaaS 형태로 판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역시 최근 물류 플랫폼을 출범시키며, 창고관리시스템(WMS)을 SaaS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너도 나도 물류 SaaS를 외치는 이유!
팬데믹 이후 이커머스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이커머스의 핵심인 물류 역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의 물류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트랜스포트인텔리전스(Ti)에 따르면, 글로벌 이커머스 물류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588조 원으로 전년대비 19.9%나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중국과 한국으로 대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40.4%로 전체 물류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물류산업 규모는 약 114조 원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하였습니다.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코로나 여파로 해상이나 항공 화물이 줄어들었음에도 택배 등 육상 화물이 16%나 늘어 전체 매출액이 성장했다고 합니다.
물류 산업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분야가 ‘라스트마일’인데요. 라스트마일은 물류 창고에서 최종 고객에게 상품이나 서비스가 인도되는 마지막 단계를 가리킵니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려 39%가 배송 경험이 좋지 않았던 업체에는 다시 주문하지 않겠다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어느새 배송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새벽 배송, 당일 배송의 편리함을 맛본 고객들은 자연히 눈높이가 높아졌고 배송 퀄리티에 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고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켜 결과적으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물류업체들도 더 효율적으로, 더 빠르게 물류 시스템을 개편해야 하는 당위성이 생긴 것이죠.
게다가 팬데믹 이후 비대면 주문이 늘어나면서, 상황은 더욱 더 복잡해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것인가, 어떻게 공급망의 가시성을 높여 한눈에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것인가, 고객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이것이 물류업체들에게 생존을 좌우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시장에~ ‘물류 SaaS’의 등장이라~
이 문제들의 해결사로 등장한 것이 바로 물류 SaaS입니다. SaaS는 클라우드 기반 구조로 따로 설치가 필요 없고 즉시 사용 가능하며 수시로 업그레이드되죠.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 아니 생존하기 위해 물류 산업의 다양한 단계들에 SaaS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운송 관리 ▲물류센터 관리 ▲주문 처리 ▲플릿(차량, 선박 등 화물 운송수단) 관리 ▲공급망 및 수요 예측 ▲3PL 및 물류 공급업체 관리 ▲재고 관리 등 물류 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물류 SaaS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위와 같이 물류 산업에 특화된 SaaS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운영 최적화 및 워크플로우 개선
-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 단순화 및 분석 개선
- 공급망 가시성
- 재정적 이점
직원들의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고 서류 작업 등의 복잡한 과정들이 간편해집니다. 또한 데이터 저장, 액세스, 구성 및 보안을 단순화하고 자동화하기 때문에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분석하여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거나 또 생길 수 있는 중요한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급망을 투명화하여 데이터를 세부 추적하고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SaaS기 때문에 하드웨어 설치나 유지 관리 비용이 필요하지 않고, 사용료만 내면 되죠. 비용을 줄이고 더 높은 효율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우버의 화물사업을 담당하는 우버프레이트는 약 2조 6000억 원을 주고 운송 관리 SaaS 솔루션 업체 Transplace를 인수했습니다. 가트너 마켓가이드에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한 인도의 물류 SaaS 스타트업 FarEye는 작년 시리즈 E라운드에서 무려 1억 달러, 약 우리 돈 1200억 원을 유치했고요.
아마존, 쇼피파이 등의 유명 전자상거래 업체와 DHL, UPS 등의 글로벌 택배 업체를 연결하여 최적화된 배송 솔루션을 SaaS로 제공하는 기업 Sendcloud는 유럽에서만 2만 3천 개 이상의 기업이 이용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배송 경로 추적 및 최적화를 위한 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99minutos라는 남미의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전년대비 매출을 3배나 끌어올렸고, 멕시코에서 시작해 콜롬비아, 칠레, 페루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죠.
미국과 유럽, 인도와 남미 등 각종 해외 시장에서 이렇게 물류 SaaS 기업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국내에서는 혹시 성공적인 물류 SaaS 사례가 없을까요?
🚚물류 최적화를 책임지는 토종 SaaS, 시장을 사로잡은 비법은?
부릉TMS가 있습니다. TMS는 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즉 운송 관리 시스템을 의미하는데요. 부릉TMS는 최적화된 배차 및 배송 경로를 빠르게 제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메쉬코리아는 그동안 배송 현장에서 쌓아온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에 엔진으로만 보유하고 있던 TMS솔루션을 SaaS 상품으로 개발하였습니다. SaaS 솔루션 개발 이후에 사업화와 운영, 그리고 비즈니스 전략 구축을 위해, 베스핀글로벌과의 협업하였고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상품을 고도화하고 시장에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기업의 마이그레이션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온 기술력과 더불어, 자체 개발 SaaS인 옵스나우를 개발하고 상품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릉TMS의 사업 모델 발굴 및 마켓 출시 전략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했습니다.
인프라가 다소 낙후되어 디지털화가 지연될 것으로 평가되던 물류 산업에서도 이렇게 물류 SaaS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혹시 구독자분들의 회사도 SaaS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떤 산업이든 버티컬 SaaS를 선보일 수 있고, 어떤 회사더라도 SaaS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믿으세요.
앞서 소개 드린 것처럼 자체 개발하여 사용하던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전환하여 B2B로 판매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거나, 또는 기존 온프레미스 솔루션 시스템 대신에 SaaS를 도입하여 ROI를 높이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SaaS 솔루션 개발이나 전환을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SaaS 상품을 출시하고 운영해 본 경험은 물론 SaaS 전환과 상품화 경험이 함께 필요합니다. 또한 SaaS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역량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성공 경험이 풍부한 SaaS 전환 파트너를 찾는다면, 베스핀글로벌과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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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면 클나우
국내 플랫폼 기업 2020년 매출 378조원, 해외매출 발생 기업은 2.7% 더보기
정부가 지난해 부가통신사업자 실태조사를 처음 시행, 최근 발표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의 매출 대부분은 수수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에서 매출이 발생한 기업은 2.7%에 불과했습니다.
멀티 클라우드, 업계 변수 되나 더보기
최근 델 테크놀로지스가 멀티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는 솔루션을 공개했는데요. 최근 멀티 클라우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아마존, 오라클 등 주요 클라우드 회사들이 멀티 클라우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틱톡 강세+경기 침체에 주요 SNS 광고 매출 흔들 더보기
주요 SNS 기업들의 광고 매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는 지적입니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특히 틱톡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틱톡 광고 매출이 2년 후면 유튜브 광고 매출과 비슷해질 거라고 전망된다네요.
☁️ 안쓰면 클나우
IoT 데이터, 더 스마트하게 관리하기
오늘 물류 SaaS에 대한 내용 전해드렸는데요.
물류에서 육류나 해산물 같은 식재료들을 신선한 상태로 배송하기 위해 제품 생산부터 배송까지 저온도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콜드체인’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제냉이나 보냉 뿐 아니라 온도를 모니터링하는 영역도 포함됩니다.
빛컨은 간편한 온·습도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IoT 기업입니다. 하지만 디바이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일반 데이터와 다르게 별도의 규약이 필요하고, 그 규모도 매우 방대한데요. 그래서 RDB가 아닌 대량의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빛컨은 과연 이 고민을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바로 전문 IoT 데이터 SaaS 플랫폼 ‘OICP’를 도입한 것인데요. 그 결과 대량의 데이터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데이터 관리 업무 대신 서비스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클라우드 도입 사례, 관리와 비용 절감을 위한 팁은 물론 국내외 IT 업계 소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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