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픽] 내 주식도 뜰까? 다시 온 테크株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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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식도 뜰까? 다시 온 테크株의 시대📈

안녕하세요, 무더위와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7월 첫 주에 인사드리는 베스픽입니다. 🙂

지난주에 애플이 시가 총액 3조 달러를 넘겼다는 소식이 들려왔죠. 애플은 2018년에 처음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고 그로부터 2년 뒤인 2020년에는 2조 달러로 덩치를 불리더니 올해 결국 3조 달러라는 사상 최고의 시가 총액을 최초로 기록했습니다. 최근에 다시 한번 불고 있는 ‘테크주 바람’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다수인데요.

그렇다면 올해 상반기에 가장 핫했던 주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 지수인 S&P 500은 올해 1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16.38% 가량 상승했는데요. 같은 기간 동안 반도체 기업 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안착하며 시장을 놀라게 한 엔비디아의 주가는 무려 195.51%가 올랐습니다. 요즘 일론 머스크와 실제로 격투기를 하냐 마냐로 떠들썩한 저커버그의 메타도 130%나 뛰었고요. 생성형 AI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게 아닌가 평가되던 아마존도 올해 초와 비교하면 주가가 51.9%나 상승했네요.

이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최근 주식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종목은 바로 ‘테크주(株)’입니다. 테크주란 기술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의 주식을 가리키는데요. 기술 기반의 상품·서비스의 연구 개발과 유통, 공급 등을 모두 포함하고요. 흔히 말하는 FAANG(Facebook(현재 Meta), Amazon, Apple, Netflix, Google)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의 주식들이 모두 테크주에 해당하죠. 

앞서 언급했던 S&P 500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테크주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전체 지수의 ¼ 이상이 바로 테크주인데요. 2001년에는 지수의 14%를 차지하던 테크주 비중은 20년이 지난 2021년에는 29%로 2배 이상 커졌다고 합니다.

Source: U.S. Bank

이렇게 테크주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이유, 바로 기술 산업의 중요성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단언컨대 현대 사회에서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분야는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품질과 생산성, 또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영향력이 절대적이거든요. 이를 증명하듯 US Bank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Terry Sandven은 “점점 빨라지는 속도와 규모, 효율성은 기술 없이는 달성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AI, 클라우드와 같은 새로운 혁신 기술들이 상용화되면서 이에 따른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겠죠. 

테크주는 크게 다음의 4가지 부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소프트웨어
  • 인터넷과 네트워킹
  • 하드웨어
  • 반도체

소프트웨어는 어디에서나 활약하고 있죠. 업무나 교육, 엔터테인먼트 같은 일상부터 헬스케어, 자동차, 생산 공정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가 사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입니다. 또한 AI, 클라우드, 자율주행,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들이 탄생할 때마다 소프트웨어는 이 기술을 발판으로 더욱 발전하고 또 이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탄생하는 선순환 구조 속에 있죠. 게다가 소프트웨어 산업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자 미래로 자리 잡은 ‘SaaS’는 클라우드를 통해 쉽게 배포할 수 있고 유연하며 글로벌 진출이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기업의 빠른 성장과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 기업의 주식이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 그 때문이죠. 어도비도, 세일즈포스도, 마이크로소프트도 올해 40~50%의 주가 성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넷과 네트워킹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혁신을 이끈 부문입니다. 이커머스, 소셜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클라우드 등 그 영역도 매우 넓고 다양한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원격 근무나 비대면 엔터테인먼트 수요 증가 등 사회 전반의 변화에 힘입어 최근 몇 년간 크게 발전했죠. 대표 주자는 이름만 봐도 쟁쟁한 아마존메타구글마이크로소프트(Again)입니다. AI나 5G 같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서비스의 품질과 속도 향상은 물론, 더 많은 사용자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영역이죠. 빅테크 기업들이 끊임없이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내놓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드웨어는 꼭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개인용 디바이스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네트워크나 데이터센터 장비, 서버 등 기업용 하드웨어도 사실 성장세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국의 데이터센터 수요가 2030년까지 매년 10%씩 오를 것으로 예측되는 데다 AWS만 해도 데이터센터 운영 확장을 위해 최근 7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죠.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가 늘어나면서 필요한 하드웨어도 고도화되고 있고 AI와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위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하드웨어 기업의 성장 모멘텀 역시 앞으로 주목할 만합니다.

반도체는 최근 AI 열풍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분야로 손꼽힙니다. 전 세계 AI용 그래픽 처리 장치(GPU) 시장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챗GPT를 계기로 AI 학습용 GPU 수요가 증가할 거라는 기대와 훌륭한 실적을 바탕으로 엄청난 상승 흐름을 탔는데요. AMD 역시 AI용 GPU를 내놓으면서 엔비디아 제품보다 약 80% 빠르다고 선언했죠. 챗GPT 외에도 내로라 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줄지어 내놓고 있는데다 게임과 자율주행 서비스 등에도 GPU가 널리 쓰이고 있으니 앞으로의 상승세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37.5%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네요.

유명 증권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는 최근 “AI는 단순한 흥밋거리(Hype cycle)가 아니고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이라고 말하며, 지금이 인터넷이 등장했던 1995년이나 아이폰이 나온 2007년과 비슷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잠깐의 유행이 아닌 두고두고 영향을 미칠 장기적 추세라는 의미겠죠. 기술 분야는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늘 혁신을 추구합니다.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있다면 실적도, 이름도, 그리고 주가도 높아지지 않을까요?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기술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것이 투자에 있어 가장 좋은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제안 드려 봅니다. 기술 산업들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서로의 발전에 힘입어 성장하고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으니까요. 클라우드 기업은 물론,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하드웨어 산업에도 AI 열풍이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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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베스픽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의 2023년 하반기가 활기차게 시작되길 바랍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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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베스픽에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애플, 엔비디아 등 테크 기업들이 높은 기업 가치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는 세계 최고 가치의 기업으로 평가되는 꿈의 시총인데요.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한 기업은 전 세계 7곳에 불과합니다. 20년 뒤에는 이 기준액이 10조 달러로 높아질 것이라고 하죠. 하지만 지금의 시총 1조 달러 기업이 그대로 미래에 10조 달러 기업이 되어 있을까요? 어떤 기업이 10조 달러 기업이 될까요? 

본격적인 AI 시대가 시작되면서 혁신의 규모는 더욱 거대해지고 빨라지고 있는데요. 특히 생성 AI를 통해 사람들은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적은 비용으로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세상에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AI가 만드는 미래에 올라타야 할까요? 아니면 함께 만들어야 할까요?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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